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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강원도 방문, "올림픽 성공에 올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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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각 당의 대선 주자가 확정된 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문 후보는 차기 정부가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대선을 정확히 한 달 남기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오전에 보수 텃밭인 대구 경북을 찾은데 이어, 오후에는 강원도를 찾아 전통적 보수층을 겨냥한 광폭 행보에 나선 겁니다.

지난 대선 패배에 보수 성향의 강원도민 표심이 큰 작용을 했던 만큼, '캐스팅보트'인 강원도 맞춤형 공약을 쏟아냈습니다.

이중 삼중 규제에 묶여 있는 접경지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게 하게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렇게 강원도와 새정부가 함께 힘을 모으면 강원도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시대, 300만 강원도민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강원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차기 정부의 '국정 제 1과제' 선정도 약속했습니다.

예산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은 물론, 체계적인 사후 활용 방안도 마련해, 강원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또,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남북 공동 응원단 구성도 추진해, 올림픽 흥행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지방 정부의 힘만 갖고는 안되는 일입니다. 관련 시설의 관리와 사후 활용을 포함하여 중앙 정부의 역할과 책임성을 높이겠습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이달 중 강원도를 방문해, 도민들의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각당 대선 후보들의 강원도 방문과 공약들이 도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 치열한 공약 검증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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