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경찰서는 강원도민체전에 대리 선수를 출전시키고,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을 경기에 출전한 것처럼 속여 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실업팀 감독 49살 A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 속초에서 개최한 강원도민체전에 1부 경기 메달 입상 선수들을 화천군 소속으로 둔갑한 뒤, 2부 경기에 대리 출전시켜 메달 35개를 부정하게 받은 혐의입니다.

또, 출전하지 않은 선수를 출전한 것처럼 속여 보조금을 신청하거나 경기 장비 임대 수량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보조금 천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