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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문재인과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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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기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비롯해 강원도 현안을 앞장서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문재인 정부의 강원도 우선 정책은 무엇이고 어떻게 추진될지, 홍서표기자가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평창 동계올림픽은 앞으로 새 정부가 최초로 치를 대규모 국제 행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합니다."

문재인대통령은 대선 기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참여를 통한 평화 대축제로 이끌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북한을 선수단으로 참여시키고 가능하다면 응원단까지 올수 있게 해서 평창 올림픽을 정말 평화의 대축제로 그렇게 만들어낸다면.."

경기장 사후 관리는 법 개정을 통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무엇보다 강원도의 발전은 남북협력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악화된 남북관계를 개선해서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중단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등 경제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우선은 북한으로, 또는 러시아로, 유럽으로 가는 철도를 통해서 그런 물류의 관문이 될 수 있는 곳이 우리 강원도입니다."

더 나아가 남북 간의 평화를 전제로 한 구상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우리 강원도는 제주도에 이어서 특별자치도, 그것도 평화특별자치도로 그렇게 분권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 소외론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의 소외, 차별, 홀대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그렇게 하겠고, 인사에 있어서도 확실한 대탕평을 꼭 해내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삼척 원전 백지화 문제도 바로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강원도와 사적인 인연은 많지 않지만, 부모가 함경남도 흥남 출신으로 실향민 2세입니다.

이런 인연으로 실향민들이 모여 사는 속초 아바이마을을 자주 찾는 등 애정이 남달랐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의 인연이 깊고,

2012년 대선과 이번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한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과도 정치적인 길을 함께 걷고 있어,

강원도 현안 해결에 직간접적인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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