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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버스, 승합차 추돌..8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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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인근에서 추돌사고가 나 8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이번에도 졸음운전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기자입니다.

[리포터]
승합차 한 대가 차량 뒷부분부터 중간 좌석까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바로 뒤에 있는 버스는 앞유리가 산산조각난채 움푹 들어갔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평창군 봉평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둔내터널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숨진 사람은 대부분 70~80대 할머니들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구경하고 돌아가던 길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현장 인근은 올림픽에 대비한 도로 개선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으로 속도를 줄여야하는 구간입니다.

사고 당시도 차량들이 몰려 정체가 일어나 승합차는 서행 중이었지만 고속버스는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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