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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강릉시장 누가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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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강원도 전통 보수진영이 분열되면서, 도내 시장.군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도 셈법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여)문재인대통령 당선에 따른 진보 세력 확장에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론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동원 기자가 도내 빅3, 춘천.원주.강릉시장 선거 구도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터]
강원도 기초단체장 단 한 명.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이 거둔 성적입니다.

하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는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C.G}/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춘천, 원주, 속초 등 3개 시와 인제, 홍천, 화천, 양구, 철원 등 5개 군을 합해 8개 시.군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과거 새누리당 지지층으로 막강한 화력을 보유했던 보수표심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으로 쪼개졌고..

{C.G-빅3 득표율}
헌정 초유의 현직 대통령탄핵 사태 이후 원주는 물론 특히 춘천과 강릉시의 민주당, 진보 세력이 급성장했다는 점이 이번 대선에서 그대로 나타났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강원도 정치1번지 춘천부터 자유한국당 최동용 시장 재선을 저지하기 위한 다른 정당 후보들의 도전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의 경우 이재수 전 시의원과 강청룡·정재웅 도의원이 야당 공천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고,

국민의당은 김영일 전 시의장과 유호순 전 시부의장, 변지량 전 시장 후보와 김혜혜 전 시의원이 출마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지선때 최동용시장과 새누리당 경선을 벌였던 이수원 전 특허청장은 바른정당 후보로 출마를 검토 중입니다.

도내 민주주의 성지로 주목받고 있는 원주는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원창묵 시장과 구자열 도의원, 용정순 시의원이 뜻을 품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원경묵 전 시의장과 박동수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고, 국민의당은 이차복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이 준비중입니다.

최명희 현직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강릉은 여전히 자유한국당쪽이 강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자천타천 김남수 전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김한근 국회 법제실장, 김홍규 전 시의장, 최재규 전 도의장이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대선 강원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맹활약한 최욱철 전 3선 국회의원과 장신중 전 경찰서장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강원도당 대선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홍기업 전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대선 결과지를 받아든 지역 정가는 벌써부터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며 지방선거 모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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