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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한중대 '폐쇄 위기'
2017-06-06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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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지역의 유일한 대학인 한중대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였습니다.
교육부가 학사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폐쇄를 위한 사전 절차를 밟고 있는데요,
한중대와 지역 시민사회 단체는 반발하며, 공립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중대에 대한 교육부의 판단은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교육부는 2004년 종합감사에서 전 총장이 법인 자금을 244억 원 불법 사용한 점을 적발했고,
지난해 감사에서도 교직원 임금이 333억 원이 체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모집 정원을 초과하거나 장학금 부정 지급, 자격증 위조 등도 확인했습니다.
교육부는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하다면서 학교 폐쇄를 계고했습니다.
다음 주까지 2차 시정 요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절차에 따라 9월 말 폐쇄 명령을 할 예정입니다.
명령이 내려지면 학교는 문을 닫고 학생 모두는 다른 학교로 특별편입학을 해야 합니다.
"절차가 진행되고 실제로 만약에 폐교한다고 해도 내년 학기 초 정도가 될 겁니다. 강제 폐쇄이기 때문에 (학생 편입은) 저희 주관으로 합니다."
지역 사회는 하나뿐인 대학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교육과 인재 배출뿐 아니라 천 명이 넘는 재학생들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시민 단체가 모두 모여 범시민대책위를 꾸렸고, 동해시민 5만여 명의 서명도 받았습니다.
교수들은 체불 임금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대학이기 때문에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 시민들의 열망입니다."
범대위는 새 정부도 지방대 살리기 정책에 무게를 싣고 있다며 이달 중순쯤 교육부와 국회를 방문해 한중대 살리기에 나서달라고 요구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동해지역의 유일한 대학인 한중대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였습니다.
교육부가 학사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폐쇄를 위한 사전 절차를 밟고 있는데요,
한중대와 지역 시민사회 단체는 반발하며, 공립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중대에 대한 교육부의 판단은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교육부는 2004년 종합감사에서 전 총장이 법인 자금을 244억 원 불법 사용한 점을 적발했고,
지난해 감사에서도 교직원 임금이 333억 원이 체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모집 정원을 초과하거나 장학금 부정 지급, 자격증 위조 등도 확인했습니다.
교육부는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하다면서 학교 폐쇄를 계고했습니다.
다음 주까지 2차 시정 요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절차에 따라 9월 말 폐쇄 명령을 할 예정입니다.
명령이 내려지면 학교는 문을 닫고 학생 모두는 다른 학교로 특별편입학을 해야 합니다.
"절차가 진행되고 실제로 만약에 폐교한다고 해도 내년 학기 초 정도가 될 겁니다. 강제 폐쇄이기 때문에 (학생 편입은) 저희 주관으로 합니다."
지역 사회는 하나뿐인 대학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교육과 인재 배출뿐 아니라 천 명이 넘는 재학생들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시민 단체가 모두 모여 범시민대책위를 꾸렸고, 동해시민 5만여 명의 서명도 받았습니다.
교수들은 체불 임금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대학이기 때문에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 시민들의 열망입니다."
범대위는 새 정부도 지방대 살리기 정책에 무게를 싣고 있다며 이달 중순쯤 교육부와 국회를 방문해 한중대 살리기에 나서달라고 요구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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