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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시민 컬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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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250여일 앞두고 강릉에서 시민 컬링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벌써 세번째인데, '올림픽 빙상 도시' 답게 누구나 쉽게 동계 스포츠를 즐기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빙상 경기 문화가 올림픽 유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스코틀랜드에서 유래한 컬링은 티라인에서 스톤을 던진 뒤 빗자루질을 해서 하우스 안에 넣는 게임입니다.

빨간 원에 더 많이 넣는 팀이 이기게 됩니다.

선수같은 기술은 없어도 아마추어들도 즐기기엔 충분합니다.



"닦지마. 닦지 말라고.. 아이고 지겠네.."

올해 세 번째인 강릉 시민 컬링대회엔 지역을 대표하는 41개 팀, 600명이 참가했습니다.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관심이 높아져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스릴있는 것 같아요. 너무 세게해도 안되고 너무 약해도 안되고, 머리도 좀 써야하고"

동계올림픽 빙상 경기 개최 도시 강릉에선 컬링 뿐 아니라 하키, 스케이트 등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빙상 인구 10만 명을 육성하겠다는 이른바 '율곡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저변 확대와 시민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사후 활용까지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율곡 10만 프로젝트는 우리 강릉 인구의 반입니다. 강릉 인구의 반이 빙상 종목에 참여해서 생활스포츠로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고자합니다."

문체부로부터 '빙상 스포츠 도시'로 선정된 강릉시에는 국비 등 40억원이 투입돼 내년까지 다양한 빙상 종목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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