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평창 알펜시아 '무상 사용' 공방
2017-06-12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평창동계올림픽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지만, 예기치 않는 돌발변수가 자꾸 터지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여)이번에는 강원도개발공사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올림픽 주무대인 알펜시아 시설의 사용료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슨 사정인지, 김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평창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와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도개발공사가 올림픽 유치를 위해, 1조원이 넘는 돈을 빌려 지은 시설입니다.
알펜시아는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의 주무대입니다.
그런데, 강원도개발공사가 최근, 평창조직위에 알펜시아 시설 이용료와, 올림픽 준비와 개최로 인한 영업 손실액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문기관의 용역을 토대로, 13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손실 보상 용역이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저희들도 조직위에 통보해서 앞으로 협상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리포터]
알펜시아의 경영난이 심각한데다, 도의회가 스포츠파크의 사용료 만큼은 받으라고 도개발공사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평창조직위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을 줄 여력도 없지만,
알펜시아 경기장과 시설 무상 사용은 강원도가 지난 2011년 올림픽 유치 당시, IOC에 제출한 '비드파일'에 담은 약속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조직위원회가 법률 검토한 결과, 강원도에서는 비드파일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시설에 대한 사용료를 청구할 수 없다는 게 우리의 판단입니다"
[리포터]
조직위 측은 알펜시아 사용료 문제는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합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강원도는 발을 빼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스탠드 업▶
"알펜시아 시설 사용을 둘러싼 강원도개발공사와 조직위간의 공방에 대한 강원도의 보다 적극적인 중재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남)평창동계올림픽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지만, 예기치 않는 돌발변수가 자꾸 터지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여)이번에는 강원도개발공사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올림픽 주무대인 알펜시아 시설의 사용료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슨 사정인지, 김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평창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와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도개발공사가 올림픽 유치를 위해, 1조원이 넘는 돈을 빌려 지은 시설입니다.
알펜시아는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의 주무대입니다.
그런데, 강원도개발공사가 최근, 평창조직위에 알펜시아 시설 이용료와, 올림픽 준비와 개최로 인한 영업 손실액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문기관의 용역을 토대로, 13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손실 보상 용역이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저희들도 조직위에 통보해서 앞으로 협상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리포터]
알펜시아의 경영난이 심각한데다, 도의회가 스포츠파크의 사용료 만큼은 받으라고 도개발공사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평창조직위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을 줄 여력도 없지만,
알펜시아 경기장과 시설 무상 사용은 강원도가 지난 2011년 올림픽 유치 당시, IOC에 제출한 '비드파일'에 담은 약속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조직위원회가 법률 검토한 결과, 강원도에서는 비드파일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시설에 대한 사용료를 청구할 수 없다는 게 우리의 판단입니다"
[리포터]
조직위 측은 알펜시아 사용료 문제는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합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강원도는 발을 빼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스탠드 업▶
"알펜시아 시설 사용을 둘러싼 강원도개발공사와 조직위간의 공방에 대한 강원도의 보다 적극적인 중재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