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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나들이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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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셋째주 주말 G1뉴스 820입니다.

오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전형적인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도심 공원과 해수욕장 등 도내 곳곳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드넓게 펼쳐진 메밀꽃밭.

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탁 트인 들판 위에 더위를 피할 곳은 원두막뿐이지만,

하얀 메밀꽃이 여름에 만나는 눈송이 같아, 마음만은 시원합니다.

[인터뷰]
"너무 더운데 그래도 부모님이랑 나오니까 경치도 너무 좋고, 너무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요. 메밀꽃도 너무너무 예뻐요"

도심 공원 수영장은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수영복에 튜브까지 갖춘 아이들은 모처럼 물놀이에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오늘 날도 덥고해서 아들이랑 놀러 나왔는데, 정말 재밌고 시원하고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개장 전이지만, 파도가 치는 해변엔 어김없이 피서객들로 가득합니다.

시원한 물에 풍덩 뛰어들기도 하고, 보트를 타며 더위를 날려 봅니다.

저마다의 피서지를 찾아 나선 나들이객들은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성큼 다가온 여름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지금 서울은 한참 무더위라고 들었는데, 여기 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도내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강릉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차례로 손님 맞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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