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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조업 '위험천만'
2017-07-09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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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어촌마다 젊은이들이 도시로 나가고, 어획량까지 줄어들면서 혼자 배를 타는 어민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어민 대부분 고령자들로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민 김동규씨는 오늘도 혼자 2t급 소형어선을 타고 바다로 나갑니다.
보통 항구로부터 1.8㎞ 떨어진 해상에서 고기를 잡습니다.
위험한 순간도 많지만, 인건비를 덜기 위해 나홀로 조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둘이 나와서 같이 조업하면 좋긴하지만, 그만큼 먹고 사는데 지장이 있으니까 아마 혼자하는 것 같아요 전부 다."
어민 고령화와 어획량 감소로 조업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어민 혼자 타는 5t 미만 어선은 2천여척으로, 전체 어선 2천800여척의 70%에 달합니다.
6년전 보다 나홀로 조업 비율이 두 배 가까이 늘었고,
배를 혼자 타는 어업인들의 평균 연령도 60세가 넘습니다.
◀브릿지▶
"나홀로 조업은 그물을 내리거나 올리는 과정에서 그물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없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최근 3년간 강원도 동해안에서 나홀로 조업을 하다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달 21일에는 고성 앞바다에서 2.9t급 자망 어선 선장 58살 김모씨가 숨지는 등 올들어서만 3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1인 조업선의 경우 침몰.해상 추락 등 사고 발생시 구조할 수 있는 적절한 수단이 없기 때문에 개인별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선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5t 미만의 어선에 자동소화장치와 초단파대 무선전화 등 소방.통신장비 설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동해안 어촌마다 젊은이들이 도시로 나가고, 어획량까지 줄어들면서 혼자 배를 타는 어민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어민 대부분 고령자들로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민 김동규씨는 오늘도 혼자 2t급 소형어선을 타고 바다로 나갑니다.
보통 항구로부터 1.8㎞ 떨어진 해상에서 고기를 잡습니다.
위험한 순간도 많지만, 인건비를 덜기 위해 나홀로 조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둘이 나와서 같이 조업하면 좋긴하지만, 그만큼 먹고 사는데 지장이 있으니까 아마 혼자하는 것 같아요 전부 다."
어민 고령화와 어획량 감소로 조업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어민 혼자 타는 5t 미만 어선은 2천여척으로, 전체 어선 2천800여척의 70%에 달합니다.
6년전 보다 나홀로 조업 비율이 두 배 가까이 늘었고,
배를 혼자 타는 어업인들의 평균 연령도 60세가 넘습니다.
◀브릿지▶
"나홀로 조업은 그물을 내리거나 올리는 과정에서 그물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없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최근 3년간 강원도 동해안에서 나홀로 조업을 하다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달 21일에는 고성 앞바다에서 2.9t급 자망 어선 선장 58살 김모씨가 숨지는 등 올들어서만 3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1인 조업선의 경우 침몰.해상 추락 등 사고 발생시 구조할 수 있는 적절한 수단이 없기 때문에 개인별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선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5t 미만의 어선에 자동소화장치와 초단파대 무선전화 등 소방.통신장비 설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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