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강릉 빙상동호회 '활기'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강릉시는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답게, 빙상 스포츠 동호회의 활동이 활발한데요.

갈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늘면서, 올림픽 붐업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월 창단한 강릉 아이스하키 동호회의 훈련 현장.

빠른 속도로 스케이팅 활주를 하고, 순간적으로 멈춰서는 연습을 반복합니다.

동호회에는 직장인부터 학생, 군인 등 다양한 직종에, 여성도 포함됐습니다.

-화면전환-

창단한지 4년된 또다른 동호회의 연습 경기는 실전을 방불케 합니다.

치열한 공방 끝에 통쾌한 골이 터지자, 동료들의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인터뷰]
"해보니깐 제가 인라인스케이트 선수 출신이라서 접목되는 것도 있고, 쉽고 재밌게 할 수 있어서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에 빙상 동호회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브릿지▶
"5년 전 3개팀에 불과했던 강릉의 빙상스포츠 동호회는 현재 33개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컬링이 26개팀으로 가장 많고, 아이스하키 4개팀, 쇼트트랙 3개팀 등 빙상동호회 총 회원 수만 500여명에 달합니다.

강릉시가 빙상 인구 10만명 육성을 목표로 진행 중인 스포노믹스 육성사업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컬링 무료강습과, 1학교 1빙상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강릉시민 컬링대회에는 41개팀, 6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스포노믹스 사업을 통해서 강릉시민들의 빙상 종목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이 열기를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강릉시는 내년말 스포노믹스 사업 평가에서 성과가 인정될 경우, 2019년에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2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