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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장기간 방치 건물 정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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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짓다만 건물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지역 상경기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최근 원주지역에선 장기 방치돼온 건물들이 잇따라 공사를 재개해,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5년 문을 닫은 후, 방치됐던 한 쇼핑몰 건물입니다.

원주 도심 속의 대표적인 흉물로 전락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는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재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함께 병.의원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잘 돼서, 운영이 잘되고 그러면 우리 옆동네 사람들도 좋지요. 바라는 건 그거에요."

[리포터]
공사 중단으로 20년째 도시 미관을 해치던 우산동 주상복합건물도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토부의 정비선도사업지구로 선정된 후 대규모 원룸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속속 공사가 재개되고 있지만, 아직 짓다만 건물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브릿지▶
"제 뒤편에 보이는 쇼핑몰 건물은 공사가 중단된 지 15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공사재개 움직임이 전혀 없어,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포터]
원주지역에 5년이상 방치되고 있는 건축물 6곳 가운데 4곳은 별다른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치 건축물에 대해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포터]
원주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장기방치 건축물 문제에 자치단체가 개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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