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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신호등 연동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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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을 하다 보면 짧은 거리인데도 신호기 때문에 '가다, 서다'를 반복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기존 교통 신호가 신규 도로 개통 등을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춘천시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호등 연동화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도로입니다.

차량들이 시원스레 달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길게 멈춰섭니다.

한번 정지하게되면 다시 주행신호를 받기까지 120초, 2분 가량을 기다려야 합니다.

◀브릿지▶
"상습적인 교통정체와 연료 낭비,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 등을 문제로 신호등 연동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한번 운전해보겠습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해 3km 정도의 구간을 운전하는데 거쳐야 하는 신호기는 모두 5개, 시간은 1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인터뷰]
"요즘에 운전을 참 많이 하는데, 신호가 이어지지 않고 계속 끊겨서 정차하는 시간도 길고 연비도 떨어지는 것 같고 그래서 여러모로 많이 불편한 것 같아요."

춘천시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시내 도로의 교통신호 연동화를 확대합니다.

연동 구간은 지난해말 개통된 만천-거두간 도로를 중심으로 한 3개축으로, 10km구간 30개 교차로입니다.

연동화사업이 완료되면 소요시간이 기존보다 20%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속도하향과 연계적인 사업을 추진해서 차량의 소통 원활을 기하고 보행자의 보행권도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춘천시내의 경우 현재 교통신호 연동화가 구축된 곳은 30개 노선, 222개 교차로입니다.

춘천시는 신규 도로 연동화 확대와 함께, 내년에는 실시간 신호기 원격 조종이 가능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ITS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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