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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 뜨는데, 생산은 '주춤'
2017-07-30
김아영 기자 [ ayre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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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식으로 잡곡밥을 선호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매년 잡곡 소비량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값싼 수입농산물 때문에 도내 잡곡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줄고 있어, 강원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아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대형 마트.
진열대 한 켠에 잡곡이 종류별로 전시돼 있습니다.
율무, 기장, 현미 등 제품 종류만 20가지가 넘습니다.
[인터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잡곡의 매출이 계속 신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희 매장 같은 경우에는 전년 대비해서 한 22% 신장을 보이고 있구요"
그러나 강원도의 잡곡 재배 면적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5년 전 8천ha를 넘어섰던 재배 면적은 지난해 6천900여ha까지 줄었습니다.
값싼 수입 잡곡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잡곡 재배 농가의 수익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일단 수입 농산물로 인해서 가격이 하락되다 보니까, 재배 농가에서 소득이 안 되니까 재배 면적이 자꾸 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습니다"
기장의 경우 1kg 가격이 중국산은 3천 480원, 국내산은 9천 900원 선으로 세 배 가량 차이났습니다.
◀브릿지▶
"강원도는 잡곡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그동안 개발해온 자체 품종의 보급 확대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10여가지의 잡곡 품종은, 수확 시기가 균일하고, 길이가 짧아 기계로 대량 수확이 가능합니다.
현재 횡성, 삼척 등 도내 6곳에 자체 품종을 기반으로 한 잡곡 생산 단지가 시범 조성됐지만, 아직까지 일반 농가 보급률은 낮습니다.
도내 잡곡의 생산단지 확대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잡곡은) 품질 면에서 전국에서 가장 좋습니다만은, 부가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화 할 수 있는 부분이 낮아서 그 부분에 약점이 있습니다."
강원도 잡곡발전협의회는 건조부터 포장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복합 가공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건강식으로 잡곡밥을 선호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매년 잡곡 소비량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값싼 수입농산물 때문에 도내 잡곡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줄고 있어, 강원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아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대형 마트.
진열대 한 켠에 잡곡이 종류별로 전시돼 있습니다.
율무, 기장, 현미 등 제품 종류만 20가지가 넘습니다.
[인터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잡곡의 매출이 계속 신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희 매장 같은 경우에는 전년 대비해서 한 22% 신장을 보이고 있구요"
그러나 강원도의 잡곡 재배 면적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5년 전 8천ha를 넘어섰던 재배 면적은 지난해 6천900여ha까지 줄었습니다.
값싼 수입 잡곡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잡곡 재배 농가의 수익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일단 수입 농산물로 인해서 가격이 하락되다 보니까, 재배 농가에서 소득이 안 되니까 재배 면적이 자꾸 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습니다"
기장의 경우 1kg 가격이 중국산은 3천 480원, 국내산은 9천 900원 선으로 세 배 가량 차이났습니다.
◀브릿지▶
"강원도는 잡곡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그동안 개발해온 자체 품종의 보급 확대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10여가지의 잡곡 품종은, 수확 시기가 균일하고, 길이가 짧아 기계로 대량 수확이 가능합니다.
현재 횡성, 삼척 등 도내 6곳에 자체 품종을 기반으로 한 잡곡 생산 단지가 시범 조성됐지만, 아직까지 일반 농가 보급률은 낮습니다.
도내 잡곡의 생산단지 확대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잡곡은) 품질 면에서 전국에서 가장 좋습니다만은, 부가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화 할 수 있는 부분이 낮아서 그 부분에 약점이 있습니다."
강원도 잡곡발전협의회는 건조부터 포장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복합 가공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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