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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대표팀, '한여름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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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불볕 더위에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은 쉴틈이 없습니다.

국내외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은 6개월 뒤 평창에서의 값진 메달을 기대하면서 구슬땀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뜨거운 태양 아래 선수들의 힘찬 질주가 이어집니다.

겨울철 눈으로 뒤덮혔던 트랙은 아스팔트로 말끔하게 포장돼 주행에 손색이 없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전국 롤러스키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간판 이채원, 주혜리 등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더워도 훈련을 해야하니까 약간 더위를 피해서 새벽 훈련을 하거나 아니면 오후 늦게 나가서 훈련을 많이 합니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팀은 오는 12일 뉴질랜드로 전지훈련을 떠나 막바지 훈련에 돌입합니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종합 4위를 목표로 잡고있는 각 종목 대표팀 선수들은 국내외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략 종목 가운데 하나인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캐나다 캘거리에서 전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심석희와 최민정 등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체력과 스피드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 전지훈련하는 빙상장 빙질이 훨씬 좋기 때문에 가서 속도감이나 스피드적인 부분에서 좀더 한단계 올려놓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체코에서 세계 강호들과 7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10주간의 강도높은 체력 훈련을 통해 향상된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올림픽에서 1승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체력 면에서는 저희가 월등하다고 생각하고요. 한번 부딪혀 보고 최선을 다해서 하다 보면 평창 때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외 전지훈련에서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펼쳐보일 명승부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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