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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배추 수급 비상
2017-08-14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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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장바구니 물가가 언제 한번 떨어진 적이 없었지만, 요즘 채솟값이 정말 비쌉니다.
특히 배추 가격이 심상치 않은데요, 평년보다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여)불볕더위에 잦은 비가 겹치면서 도내 고랭지 배추 작황도 좋지 않아 걱정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릉 안반데깁니다.
지난 며칠 비가 내려, 푸른 배춧잎이 보기에는 좋지만, 속 사정은 다릅니다.
출하를 마친 밭엔 뽑은 게 반, 남아 있는 게 반입니다.
속이 작거나 병에 걸려 산지 폐기된 겁니다.
제때 뽑아 팔지 못해 출하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곳도 있습니다.
◀Stand-up▶
"겉으론 멀쩡한 배추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뽑아 보면 뿌리가 썩어 있습니다. 악취가 심합니다."
배추를 고랭지에서 키우는 건 서늘하고 물 빠짐이 좋아 잘 자라섭니다.
하지만 올해는 늦봄부터 너무 더웠고, 여름 들어선 비가 자주 내렸습니다.
때문에 생육이 부진하고 저항력이 약해졌습니다.
배추 무름병이 기승을 부릴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인터뷰]
"3천 평이면 (트럭) 10대 정도 나왔는데 반으로 줄었으니까 네 차 다섯 차 밖에 안 나오죠. 이대로 날씨가 안 좋으면 나머지도 알 수 없는 거죠."
천정부지로 오르는 배추값에 마트 채소 코너는 한산합니다.
평년보다 두 배 이상 값이 올라 만 원 한 장으론 배추 두 포기도 못 살 정돕니다.
기상 여건이 안 좋아 강원도 고랭지 배추의 수급에 문제가 계속된다면, 추석 물가에 이어 김장 대란까지 연쇄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남)장바구니 물가가 언제 한번 떨어진 적이 없었지만, 요즘 채솟값이 정말 비쌉니다.
특히 배추 가격이 심상치 않은데요, 평년보다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여)불볕더위에 잦은 비가 겹치면서 도내 고랭지 배추 작황도 좋지 않아 걱정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릉 안반데깁니다.
지난 며칠 비가 내려, 푸른 배춧잎이 보기에는 좋지만, 속 사정은 다릅니다.
출하를 마친 밭엔 뽑은 게 반, 남아 있는 게 반입니다.
속이 작거나 병에 걸려 산지 폐기된 겁니다.
제때 뽑아 팔지 못해 출하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곳도 있습니다.
◀Stand-up▶
"겉으론 멀쩡한 배추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뽑아 보면 뿌리가 썩어 있습니다. 악취가 심합니다."
배추를 고랭지에서 키우는 건 서늘하고 물 빠짐이 좋아 잘 자라섭니다.
하지만 올해는 늦봄부터 너무 더웠고, 여름 들어선 비가 자주 내렸습니다.
때문에 생육이 부진하고 저항력이 약해졌습니다.
배추 무름병이 기승을 부릴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인터뷰]
"3천 평이면 (트럭) 10대 정도 나왔는데 반으로 줄었으니까 네 차 다섯 차 밖에 안 나오죠. 이대로 날씨가 안 좋으면 나머지도 알 수 없는 거죠."
천정부지로 오르는 배추값에 마트 채소 코너는 한산합니다.
평년보다 두 배 이상 값이 올라 만 원 한 장으론 배추 두 포기도 못 살 정돕니다.
기상 여건이 안 좋아 강원도 고랭지 배추의 수급에 문제가 계속된다면, 추석 물가에 이어 김장 대란까지 연쇄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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