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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강원미술시장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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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에선 2017 강원미술시장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예술의 길을 찾아 떠나는 '미로'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전시장 입구부터 구불구불한 미로가 설치돼 있습니다.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신진작가에서 원로 작가까지,

다양한 분야와 세대의 작가 30명이 만든 작품 400여점이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올해 강원미술시장축제의 주제는 '미로'.

현대미술을 상징하는 혼돈의 미로 속에서 아름다움의 길을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미술 작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아트페어지만, 단순한 작가 부스 위주의 아트페어 전형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
"전시성을 더 강조하고 읽어볼 수 있는 구성을 하고 싶어서 작가 인터뷰를 통한 작가들의 작품 구성을 볼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형에 실존적 자아를 투영하는 황효창,

아크릴 점묘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류재림,

기계문명의 폐기물들을 재해석하는 정크아트 작가 정춘일 등

특별 선발된 작가 7명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아트로드'는 이번 축제의 또다른 주제입니다.

◀브릿지▶
"다양한 미술 작품을 보고 구매할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관람객이 그린 그림을 전시장 한편에 설치하는 그리기 잔치, 나는 작가다엔 1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습니다.

축제기간 춘천 명동 창작공간에선 수공예 작품을 만들어 보는 원데이 클래스도 열립니다.

[인터뷰]
"여러가지 작품도 감상하고 그리고 여기는 미술 대회가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그림을 그려서 전시도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작가와 관객이 함께하는 한여름의 미술 축제, 2017 강원미술시장축제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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