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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300m 워터 봅슬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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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이 17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국민적 관심과 열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정부와 강원도,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대회 열기를 확산하기 위한 이색 행사를 열었는데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 길이 300m 초대형 '워터 봅슬레이'가 등장했습니다.
최돈희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튜브에 몸을 싣고 빠른 속도를 즐깁니다.

뒤집히고, 넘어져도,

물살을 가르면 나타나는 시원한 물보라에 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차량으로 넘쳐나던 광화문 광장에 초대형 워터 봅슬레이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너무 재밌어요. 너무 빨라요. (어떤 부분이 재밌으세요?) 내려오면서 돌면서 회오리 치니까 재밌어요."

워터 봅슬레이는 길이 300m, 높이 22m로 만들어졌습니다.

튜브는 동계올림픽 대표 썰매 종목 가운데 하나인 봅슬레이 모양을 본땄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짜릿한 체험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워터 봅슬레이로 향합니다.

[인터뷰]
"도심 속에 봅슬레이를 한다고 해서 신청해서 당첨이 돼서 왔어요. (타보니까 어때요?) 정말 재미있어요."

[리포터]
주제는 '도심 속 봅슬레이'.

여름에 즐기는 동계 올림픽 체험과 동계 스포츠 가상현실관,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 모두 아이디어가 기발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제 6개월도 남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 열기를 다시 한번 끌어올려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붐업을 할 수 있는 추경예산을 강원도가 확보했습니다. 조직위와 문화부와 함께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붐업의 계기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173일 남은 상황.

이색 이벤트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전 국민적 관심과 힘을 모으는데 보탬이 될 지 기대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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