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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끼어들기 "이유 있었다"
2017-09-03
김아영 기자 [ ayre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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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하시다 보면 교차로를 통과할 때,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아찔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얌체 운전자들도 있지만, 교차로 진입 방향을 알려주는 노면 표시가 잘못돼,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김아영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시내 한 교차로.
직진 신호와 함께 2차선 차량 대여섯대가 1차선으로 끼어들어, 아찔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대기선은 분명 2차선 도로지만, 교차로 통과 맞은편 도로는 차선이 하나로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교차로 직진 통과를 금지하는 노면 표시는 진입 직전에 하나 설치된 게 전부입니다.
아예 노면표시가 없거나 잘못돼 있는 교차로도 있습니다.
이 곳은 2차선을 따라 직진 표시를 보고 교차로를 통과하면, 끼어들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브릿지▶
"도로교통법상 교차로에서는 끼어들기가 금지돼 있습니다. 그러나 노면 표시 설치가 미흡해,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춘천시내에서 차로가 좁아지는 교차로 5곳 가운데, 노면 표시가 제대로 설치된 곳은 2곳에 불과합니다.
보완과 개선이 시급한데, 경찰은 끼어들기 위반 단속에 나서,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 차로로 좁아지는 곳을 우리는 2차로로 보고 착각해서 직진을 하는데, 타지에서 오는 사람들은 노면 표시나 팻말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속을 하기 때문에 억울하기도 합니다"
경찰은 노면 표시 개선을 춘천시에 요청했고,
춘천시는 예산 확보에 시간이 걸려 공사가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기존부터 노면표시 개선 관련해서 제가 요청을 해왔는데, 당초 계약했던 업체의 공사비가 다 소진이 됐대요. 그래서 지난주에 새 업체가 계약이 됐고..."
면밀한 조사 없이 설치된 노면표시가 교통혼잡과 사고 위험, 끼어들기 불법 운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운전하시다 보면 교차로를 통과할 때,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아찔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얌체 운전자들도 있지만, 교차로 진입 방향을 알려주는 노면 표시가 잘못돼,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김아영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시내 한 교차로.
직진 신호와 함께 2차선 차량 대여섯대가 1차선으로 끼어들어, 아찔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대기선은 분명 2차선 도로지만, 교차로 통과 맞은편 도로는 차선이 하나로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교차로 직진 통과를 금지하는 노면 표시는 진입 직전에 하나 설치된 게 전부입니다.
아예 노면표시가 없거나 잘못돼 있는 교차로도 있습니다.
이 곳은 2차선을 따라 직진 표시를 보고 교차로를 통과하면, 끼어들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브릿지▶
"도로교통법상 교차로에서는 끼어들기가 금지돼 있습니다. 그러나 노면 표시 설치가 미흡해,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춘천시내에서 차로가 좁아지는 교차로 5곳 가운데, 노면 표시가 제대로 설치된 곳은 2곳에 불과합니다.
보완과 개선이 시급한데, 경찰은 끼어들기 위반 단속에 나서,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 차로로 좁아지는 곳을 우리는 2차로로 보고 착각해서 직진을 하는데, 타지에서 오는 사람들은 노면 표시나 팻말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속을 하기 때문에 억울하기도 합니다"
경찰은 노면 표시 개선을 춘천시에 요청했고,
춘천시는 예산 확보에 시간이 걸려 공사가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기존부터 노면표시 개선 관련해서 제가 요청을 해왔는데, 당초 계약했던 업체의 공사비가 다 소진이 됐대요. 그래서 지난주에 새 업체가 계약이 됐고..."
면밀한 조사 없이 설치된 노면표시가 교통혼잡과 사고 위험, 끼어들기 불법 운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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