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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친환경 저탄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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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탄소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강원도는 탄소시장을 선점하는 산업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2017 대한민국 탄소 포럼'이 열렸습니다.

'신기후체제, 대한민국의 녹색미래를 거래하다'를 주제로 개최된 포럼에서는 국·내외 탄소시장의 동향과 전망 분석을 비롯한, 정부와 강원도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인터뷰]
"새정부는 기후변화정책, 미세먼지 이런 것들에 굉장히 의욕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죠. 앞으로 강원도와 함께 좋은 프로그램도 많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와 강원도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전문가와 학생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강원도는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8개 국가들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선언문도 채택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IT기술을 환경문제와 접목해 기후변화를 선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굴뚝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잡아서 올림픽 메달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런 기술들을 선도해서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강원도가 선도해보자.."

특히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2015년 세계 195개국이 참여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내용의 파리기후 변화협정을 주도했었습니다.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학계, 시민사회, 기업 공동으로 이런 문제를 대처해서 기후변화협정이 아주 순탄하게 이뤄져 나가기를 바랍니다."

강원도는 '대한민국 탄소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배출권 거래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탄소시장을 선점하는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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