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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강릉 사계절 관광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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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동해안 자치단체마다 비슷하지만, 강릉시도 여름 휴가철 한시적인 관광 패러다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강릉시는 해변마다 특화된 해양레저 스포츠를 집중 육성하고, 곤돌라와 대관람차 등 새로운 관광체험 시설을 만들 계획입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바다부채길.

2천300만년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해안단구로 기암괴석들이 절경을 이룹니다.

지난 6월 유료로 전환 돼 정식 개통한 이후, 3개월만에 25만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생각보다 너무 잘해놨어요. 둘레길이 길고 감격했어요. 바닷가도 옛날같지 않고 우리 어릴적 그런 풍경이 아니고."

강릉시가 사계절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브릿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 등을 계기로 해양레저 스포츠와 연계한 관광 산업 발전의 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

지난해부터 사근진 해변에는 스킨스쿠버 다이버들의 천국이 될 해중공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쯤에는 800t급 침선어초와 대형 인공어초가 바닷속에 설치됩니다.

이미 작년 6월에는 바다전망대와 레저보트 접안시설이 완성된 상태입니다.

정동진 곤돌라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최근 진행된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슬라 아트월드 인근 부지를 중심으로 통일공원 안보전시관 등을 잇는 3가지 노선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사계절 썰매를 즐길 수 있는 루지 체험장과 경포 해변의 경치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관람차 조성 사업도 올해말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인터뷰]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곤돌라.대관람차.루지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강릉시와 여행사, 전 국민을 통해 계절별로 테마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강릉시가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 등 기존의 틀에 박힌 관광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꾸준히 관광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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