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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립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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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립도서관이 신축돼 오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200억원이 투입된 첨단 시설로 지어졌는데,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도 함께 문을 열어,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문이 열리고, 부모님 손을 잡은 어린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도서관으로 입장합니다.

아이들은 그물 다리 위에서 마음 껏 뛰어놀기도 하고, 다양한 장난감 앞에서 잠시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손에 쥔 어린이는 독서의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브릿지▶
"춘천시립도서관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1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장난감 도서관이 들어서,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춘천시 삼천동에 있던 시립도서관이 석사동으로 옮겨져, 연면적 7천 7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16만권의 장서와 44종의 간행물을 구비했고, 자료실과 시청각실, 문화교실 같은 학습 공간과 카페와 수유실 등의 휴식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이고요. 무엇보다도 엄마하고 같이 와서 즐겁게 놀다 갈 수 있는 곳이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특히 1층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은 500여㎡ 전국 최대 규모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장난감 640여종 천여 점의 장난감을 갖췄습니다.

주중에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고, 주말이나 방학에는 예약 한 어린이들만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국에서 가장 크다고해서 기대감을 갖고 왔거든요. 생각한 것보다 너무 예쁘고, 깔끔하고, 쾌적하고‥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아주 자주 올 것 같아요."

도서관 개관식에서는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돼, 소감문 발표와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밖에 풍선공연과 청소년 현악단 공연,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마련돼 어린이와 부모님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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