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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크루즈 모항‥'모객이 관건'
2017-09-10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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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유일의 한국 국적 크루즈가 속초항에 취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크루즈 육성 계획에 따라 속초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격상하는 건데요.
앞으로의 모객 여부가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르면 오는 10월말부터 속초항에 크루즈가 취항합니다.
지금까지 크루즈는 속초를 비롯해 국내 항구를 들렸다 가는 기항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모항으로 운영됩니다.
또 선박의 국적도 현재 바하마에서 한국으로 옮기는 국내 첫 국적 크루즈입니다.
[인터뷰]
"100항차가 되면 크루즈 산업만이 아니라 플아이 앤 크루즈라고 해서 비행기를 타고 양양공항에 와서 다음에 크루즈를 즐기는 다음 단계로 진입하는 토대가 됩니다."
이번에 투입될 크루즈는 2만4천700톤 급으로 승객 천275명과 승무원 325명 등 천600명이 승선할 수 있습니다.
운항 기간은 내년 8월말까지 부정기선이며, 항로는 속초~부산~여수~제주~인천 등 국내선과 한국~일본~러시아를 오가는 국제선 두 가지입니다.
선주 겸 선사는 크루즈의 운항과 관리를, 한국 운영사는 모객과 홍보 마케팅을 전담하는 방식입니다.
강원도는 크루즈 취항과 활성화를 위해 선사와 한국운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 입니다. 우리가 협력한다면 앞으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믿습니다."
강원도와 선사는 크루즈가 취항하는 10개월 동안 172명의 고용과 천100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크루즈의 미래가 밝은 것만은 아닙니다.
화물과 여객을 같이 운반하는 페리의 경우 속초항에 취항했다가 모객과 화물 유치가 안 돼 모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stand-up▶
"강원도는 크루즈가 승객만 이용한다는 점에서 페리와는 성격이 다른 데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을 공략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국내 유일의 한국 국적 크루즈가 속초항에 취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크루즈 육성 계획에 따라 속초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격상하는 건데요.
앞으로의 모객 여부가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르면 오는 10월말부터 속초항에 크루즈가 취항합니다.
지금까지 크루즈는 속초를 비롯해 국내 항구를 들렸다 가는 기항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모항으로 운영됩니다.
또 선박의 국적도 현재 바하마에서 한국으로 옮기는 국내 첫 국적 크루즈입니다.
[인터뷰]
"100항차가 되면 크루즈 산업만이 아니라 플아이 앤 크루즈라고 해서 비행기를 타고 양양공항에 와서 다음에 크루즈를 즐기는 다음 단계로 진입하는 토대가 됩니다."
이번에 투입될 크루즈는 2만4천700톤 급으로 승객 천275명과 승무원 325명 등 천600명이 승선할 수 있습니다.
운항 기간은 내년 8월말까지 부정기선이며, 항로는 속초~부산~여수~제주~인천 등 국내선과 한국~일본~러시아를 오가는 국제선 두 가지입니다.
선주 겸 선사는 크루즈의 운항과 관리를, 한국 운영사는 모객과 홍보 마케팅을 전담하는 방식입니다.
강원도는 크루즈 취항과 활성화를 위해 선사와 한국운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 입니다. 우리가 협력한다면 앞으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믿습니다."
강원도와 선사는 크루즈가 취항하는 10개월 동안 172명의 고용과 천100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크루즈의 미래가 밝은 것만은 아닙니다.
화물과 여객을 같이 운반하는 페리의 경우 속초항에 취항했다가 모객과 화물 유치가 안 돼 모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stand-up▶
"강원도는 크루즈가 승객만 이용한다는 점에서 페리와는 성격이 다른 데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을 공략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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