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추석을 앞두고 어떤 선물을 해야할 지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여)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햅쌀을 선물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아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에 오를 햅쌀 도정 작업이 한창입니다.

낟알 껍질을 벗기고, 세 차례의 선별 작업 끝에 나온 쌀은 최상의 상태로 포장됩니다.

추석 대목을 맞아, 도내 각지에서 주문한 쌀들이 한켠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올해 봄 가뭄으로 고생한 농민들의 심정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인터뷰]
"기상 재해로 인해서 사실 풍년이 아닙니다. 추석을 통해서 선물용을 많이 소비해주셨으면 저희 농가에서 아주 고맙겠습니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쌀값으로 농민들은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명절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올해에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철원 오대쌀의 경우, 10kg에 3만 2천원 선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부정청탁금지법을 지킬 수 있어, 선물로 적격입니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추석을 맞아 햅쌀 4kg을 종류별로 준비해, 할인판매에 나섰습니다.

◀브릿지▶
"추석 선물용으로 나온 햅쌀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전 3시간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습니다.

[인터뷰]
"우리 햅쌀을 저렴한 가격에 200포 한정판매를 했는데요, 인기가 좋아서 오전에 다 팔렸습니다. 우리 쌀 잘 드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올 추석, 농민들의 정성이 깃든 햅쌀로 진심을 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