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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지역 시민단체, 설악권 통합 추진 '쟁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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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속초와 고성, 양양의 지역 통합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하면서, 설악권 통합 문제가 다시 쟁점화될 전망입니다.

설악권 시.군 통합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8일 속초 생활체육관에서 설악권 시.군 통합을 위한 1만명 시민서명 운동 전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진위는 "설악권 통합을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고 생활 편의를 도모해, 춘천이나 원주 못지 않게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설악권 통합 문제는 지난 2012년에도 불거져 해당 시.군이 갈등을 겪었으며, 현재 양양군과 고성군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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