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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사고 119신고 '남발'
2017-10-22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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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유명산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등산객의 산악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무리한 산행이나 부주의가 원인인데요,
최근엔 비응급환자의 119신고가 쇄도해, 정작 응급환자가 구조되지 못하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4일, 설악산에서 산행 중 다리 통증을 호소한 50대 등산객이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지난 15일에는 60대 등산객이 넘어지면서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단풍철 등산객이 늘면서, 산악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체 산악구조의 25% 가량이 9월과 10월에 집중됐습니다.
행락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하루 소방헬기 출동만 10건 가까이 됩니다.
◀브릿지▶
"대부분의 사고 유형은 탈진이나 거동 불편으로, 무리한 산행이 원인입니다"
최근 3년동안 강원소방 특수구조단의 가을철 산악사고 출동은 모두 690여건.
이 중 부상이 아닌, 단순 탈진 등으로 인한 신고가 200건이 넘습니다.
하지만 환자 이송은 140여건에 그쳤습니다.
나머지는 현장에서 안정을 취해 회복되거나, 동료 도움을 받으며 하산했습니다.
문제는 비응급환자의 119신고 남발로 정작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소방헬기가 긴박한 상황에 놓인 응급환자를 더 많이 이송할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에 맞는 산행을 준비해,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방당국은 등산에 앞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도내 유명산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등산객의 산악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무리한 산행이나 부주의가 원인인데요,
최근엔 비응급환자의 119신고가 쇄도해, 정작 응급환자가 구조되지 못하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4일, 설악산에서 산행 중 다리 통증을 호소한 50대 등산객이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지난 15일에는 60대 등산객이 넘어지면서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단풍철 등산객이 늘면서, 산악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체 산악구조의 25% 가량이 9월과 10월에 집중됐습니다.
행락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하루 소방헬기 출동만 10건 가까이 됩니다.
◀브릿지▶
"대부분의 사고 유형은 탈진이나 거동 불편으로, 무리한 산행이 원인입니다"
최근 3년동안 강원소방 특수구조단의 가을철 산악사고 출동은 모두 690여건.
이 중 부상이 아닌, 단순 탈진 등으로 인한 신고가 200건이 넘습니다.
하지만 환자 이송은 140여건에 그쳤습니다.
나머지는 현장에서 안정을 취해 회복되거나, 동료 도움을 받으며 하산했습니다.
문제는 비응급환자의 119신고 남발로 정작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소방헬기가 긴박한 상황에 놓인 응급환자를 더 많이 이송할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에 맞는 산행을 준비해,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방당국은 등산에 앞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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