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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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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평창동계올림픽을 밝혀줄 성화가 그리스 봉송 일정을 마치고, 평창 대표단에게 전달됐습니다.

여)성화는 내일(1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100일 동안 전국을 돌며 올림픽 열기 확산에 나설 예정입니다.
그리스 현지에서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근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전통과 현대가 접목된 이색 공연에 이어, 사제들의 신비로운 군무가 경기장을 가득 메웁니다.

그리스 스키 유망주인 프로이오스를 마지막으로, 그리스 전역을 돈 올림픽 성화가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전달됩니다.

올림픽 성화는 지난 24일 그리스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일주일 동안 그리스 36개 도시 2천100여 km를 순회했습니다.

그리스 성화 봉송 한국인 주자로는 축구선수 박지성과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기훈이 각각 처음과 마지막을 맡았습니다.

평창 대표단에게 전달된 올림픽 성화는 전세기 편을 통해 특수 제작된 안전 램프에 담겨 한국으로 수송될 예정입니다.

성화가 한국에 오는 건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입니다.

조직위는 올림픽 성화 봉송이 시작되면 그동안 뜨뜻미지근하던 올림픽 열기도 점차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술 올림픽,문화올림픽, 평화올림픽 이런 개념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국내적으로는 올림픽 붐업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리포터]
올림픽 성화는 앞으로 100일 동안 전국 17개 시도, 136개 지역, 2018km 구간을 달린 뒤 내년 2월 9일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 도착하게 됩니다.



"올림픽의 상징이자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대표단에게 이양됐습니다. 전 세계인의 눈과 귀가 이제는 평창을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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