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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겨울딸기 '인기'‥당도와 저장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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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원주 겨울딸기가 최근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딸기 주산지인 남부지방의 딸기 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깨끗하게 정비된 비닐하우스 안에서 딸기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눈꽃딸기'라는 애칭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출하를 시작한 원주 겨울딸기입니다.

원주 겨울딸기는 딸기 주산지인 남부지방 보다 우수한 맛과 품질을 자랑합니다.

◀브릿지▶
"원주 겨울딸기는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의 편차를 높이는 최신식 시설 재배를 통해 높은 당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겨울딸기의 당도는 15브릭스로, 다른지역 딸기 보다 2브릭스 정도 더 높습니다.

뛰어난 저장성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요즘은 밀려드는 주문과 방문판매 수량을 맞추기도 힘들 정도로 불티나게 팔립니다.

과감한 시설투자와 농민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인터뷰]
"내일 먹어야겠다 하고 두었다 꺼내면 벌써 물러지는데, 원주딸기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하루 정도 둬도 똑같은 상태로 드실 수 있고요. 그게 강점이죠."

[리포터]
원주시도 시설과 기술 지도 등 농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2.5ha 가량인 딸기 재배면적을 2025년까지 4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원주시에서 소비하는 양은 1천600여톤 됩니다. 그러나 지금 시설로는 75톤밖에 생산을 못하기 때문에 2025년까지는 10ha로 늘리고‥"

[리포터]
앞으로 생산량이 늘어 수도권 등지로 판로가 확대되면, 원주 겨울딸기가 지역의 새로운 특산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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