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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 실현 '난항
2017-12-04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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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의 5대 핵심 과제 가운데 문화와 환경, 경제, ICT올림픽은 상당 부분 준비를 마쳤거나 마지막 매듭만 남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강원도가 가장 공들였던 평화올림픽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후원과 기부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당초 목표 금액이었던 9천 400억 원을 넘어선 1조 92억 원을 돌파한 겁니다.
대회 운영에 중요한 자금이 확보되면서 경제올림픽 실현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밖에도 문화와 환경, ICT올림픽 등은 대부분 준비를 마치고 대회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평화올림픽 실현은 요원한 상태입니다."
북한의 계속된 돌발 행동 때문입니다.
IOC와 국제 스포츠계, 우리 정부가 나서 평창행을 독려하며 와일드카드 부여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정작 북한은 미온적입니다.
지난 9월, 자력으로 따냈던 올림픽 피겨 출전권은 사실상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현 정부 출범 이후 모두 11차례나 이어진 미사일 발사 도발은 평화올림픽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북한의 참여가 과연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남북 관계가 워낙 가변적이고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북한이 전격적으로 참가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과거의 사례로 봐서‥"
이번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서 국가 주도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사태는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올림픽 전면 출전 금지나 부분적 출전 허용 결정은 자칫 '반쪽 올림픽'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IOC와 동계조직위는 이에 대한 대비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흥행 문제는 IOC와 국제연맹, 조직위원회 3개 단체가 항상 잘 협조해서 준비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대비가 이미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올림픽 실현 여부는 북한의 획기적인 입장 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5대 핵심 과제 가운데 문화와 환경, 경제, ICT올림픽은 상당 부분 준비를 마쳤거나 마지막 매듭만 남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강원도가 가장 공들였던 평화올림픽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후원과 기부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당초 목표 금액이었던 9천 400억 원을 넘어선 1조 92억 원을 돌파한 겁니다.
대회 운영에 중요한 자금이 확보되면서 경제올림픽 실현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밖에도 문화와 환경, ICT올림픽 등은 대부분 준비를 마치고 대회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평화올림픽 실현은 요원한 상태입니다."
북한의 계속된 돌발 행동 때문입니다.
IOC와 국제 스포츠계, 우리 정부가 나서 평창행을 독려하며 와일드카드 부여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정작 북한은 미온적입니다.
지난 9월, 자력으로 따냈던 올림픽 피겨 출전권은 사실상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현 정부 출범 이후 모두 11차례나 이어진 미사일 발사 도발은 평화올림픽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북한의 참여가 과연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남북 관계가 워낙 가변적이고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북한이 전격적으로 참가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과거의 사례로 봐서‥"
이번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서 국가 주도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사태는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올림픽 전면 출전 금지나 부분적 출전 허용 결정은 자칫 '반쪽 올림픽'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IOC와 동계조직위는 이에 대한 대비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흥행 문제는 IOC와 국제연맹, 조직위원회 3개 단체가 항상 잘 협조해서 준비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대비가 이미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올림픽 실현 여부는 북한의 획기적인 입장 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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