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에 이어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 KHL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결정을 유보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KHL 회장이 "누가 평창에 가고, 안 가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에 따라 KHL도 상응하는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NHL이 평창 올림픽 불참을 공식 선언한 상황에서 세계 2위 리그인 KHL마저 소속 선수들의 참가를 허락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 흥행에도 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