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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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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간현 관광지에 건립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출렁다리가 완공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소금산 상공 100m 높이에 설치돼, 스릴과 함께 빼어난 주변 풍광까지 감상할 수 있어, 원주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완공을 앞둔 출렁다리를 김형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500개의 나무데크 계단을 10여분 올라가자, 원주 간현 소금산 봉우리 사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출렁다리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금산 100m 상공에 걸려있는 길이 200m의 출렁다리는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다리 위를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흔들림과, 바닥을 내려볼 때의 아찔함이 온몸으로 전해집니다.

기암절벽과 강물이 어우러진 풍광도 빼어납니다.

◀스탠드 업▶
"100미터 상공에 떠 있는 이 출렁다리는 최대 천 200명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리포터]
이달 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연내 개통할 예정이지만, 한파와 폭설 등 날씨가 변수입니다.

100m 허공에 띄울 스카이워크 전망대 공사도 함께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원주시는 요즘 뜨고 있는 경기도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주 출령다리의 장점은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특히 영동권으로 해수욕이나 가을 단풍구경, 해맞이를 갔다가 귀가하는 길에 들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포터]
인근 레일바이크와 뮤지엄 산 등과의 연계 관광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간현 관광지 상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
"해놓고 보니까 너무 멋있는데요. 이제 여름보다도 겨울에도 (관광객이) 많이 올 것 같아요. 그래서 사계절 관광지가 될 것 같아 너무 기대가 됩니다"

[리포터]
원주시는 내부 공모를 통해 출렁다리 이름을 찾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서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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