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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화재 속출, 밤사이 3명 사망
2017-12-17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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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밤사이 도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3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숨졌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목조주택 한 채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앙상하게 남은 기둥과 불에 타버린 가재도구들이 간밤 화마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평창군 용평면의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50㎡를 모두 태우고 5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안에서 잠을 자던 70살 최 모씨와 65살 송 모 여인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타는) 냄새가 나고 그랬을텐데..집이야 타더라도 사람은 나와서 살았으면 좋았는데.. 두분다 사망하셔서.."
앞서 어제 저녁 9시 20분쯤에는 춘천시 약사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났습니다.
부엌쪽에서 시작된 불은 자연 소화돼 더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거동이 불편했던 83살 김 모씨가 미쳐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혼자사셨던 거예요?) 네 혼자 살았어요. 아들 딸들은 가끔씩 왔다갔다 하고‥요새 거동이 좀 불편했었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내일 합동 감식을 벌이는 한편, 숨진 3명에 대한 부검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밤사이 도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3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숨졌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목조주택 한 채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앙상하게 남은 기둥과 불에 타버린 가재도구들이 간밤 화마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평창군 용평면의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50㎡를 모두 태우고 5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안에서 잠을 자던 70살 최 모씨와 65살 송 모 여인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타는) 냄새가 나고 그랬을텐데..집이야 타더라도 사람은 나와서 살았으면 좋았는데.. 두분다 사망하셔서.."
앞서 어제 저녁 9시 20분쯤에는 춘천시 약사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났습니다.
부엌쪽에서 시작된 불은 자연 소화돼 더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거동이 불편했던 83살 김 모씨가 미쳐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혼자사셨던 거예요?) 네 혼자 살았어요. 아들 딸들은 가끔씩 왔다갔다 하고‥요새 거동이 좀 불편했었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내일 합동 감식을 벌이는 한편, 숨진 3명에 대한 부검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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