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오대산사고본의 복제본이 월정사에서 전시됩니다.

문화재청과 평창군은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복사본의 기증 협약을 맺고, 새해 1월 25일부터 3월 20일까지 월정사 오대산사고 전시관에서 전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기증되는 복제본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강제 반출됐던 조선왕조실록 27책과 지난 2006년 일본 도쿄대로부터 환수한 실록 47책, 지난 2011년 일본 궁내청으로부터 환수한 조선왕실의궤 167책 중 26책입니다.

문화재청은 향후 제작하는 의궤 복제본도 순차적으로 평창군에 기증할 예정이며, 평창군은 월정사를 관리단체로 지정해 관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