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무술년 새해 밝았다.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 의미가 남다를 텐데요,

그래서인지 일출 명소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해맞이 관광객이 모였습니다.
새해 첫 해맞이 모습을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매일 뜨는 해지만 또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는 건 그만큼 새해에 거는 기대가 커서입니다.

끓듯 일렁이는 파도 사이로 무술년의 첫해가 솟아 오르자 탄성이 터집니다.

신년 첫 일출의 벅찬 풍경은 가슴에도 담고, 휴대 전화에도 담아 새해 소원과 함께 전합니다.

아이는 아빠 목에 올라타고, 연인은 서로 끌어 올려주며 함께 새해를 맞습니다.

이제 열 아홉 살이 된 동갑내기들은 어쩐지 힘들 것 같은 2018년을 견뎌내자며 밝게 다짐합니다.

[인터뷰]
"부모님 건강하게 해주시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건강하시고 또 진로를 향해서 나아가자는 의미로 빌었어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보내고 맞은 첫 해여서 그런지 올해 해맞이 명소에는 여느 해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강릉 경포 20만을 비롯해,
동해안 6개 시군에 지난해의 두 배 가까운 70만 명 정도가 온 것으로 추산됩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KTX 개통의 여파로 달라진 접근망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인터뷰]
"처음 타고 왔는데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는 걸 느꼈어요. 옛날에 차로 오면 5, 6시간 걸렸는데 두 시간 만에 와서 해를 보게 돼서 감개가 무량합니다."

해맞이 명소마다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바라는 홍보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돼 4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높였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