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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수사 외압"‥현직 검사 폭로 파장
2018-02-05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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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와 관련한 윗선의 외압 의혹을 폭로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의혹에 등장하는 당사자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발했습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건 사건을 직접 담당했던 안미현 전 춘천지검 검사입니다.
/안 검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4월 사건 처리 예정 보고서에는 결과가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 대해 불구속, 구속으로 열려 있는 상태였는데 (위에서) 불구속하는 걸로 하라고 지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압의 실체로는 권성동 국회의원과 퇴임한 모 고검장을 지목했습니다.
/안 검사는 "여러 경로로 항의를 하고 있다고 들었고, 증거목록에서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기본적으로 언급된 부분 전부를 빼달라는 취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직 국회의원 소환과 관련한 입장도 털어 놨습니다.
/안 검사는 "모 의원 소환 일정을 조율하다 제가 조사에서 배제됐다"며, 권 의원 소환도 승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stand-up▶
"사건 담당 검사의 폭로에 검찰도 상당히 술렁이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의혹에 등장했던 당사자들은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권 의원은 "수사 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고, 검사가 구속과 불구속 두 가지를 동시에 올렸다면 윗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의미"라며,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해당 고검장도 "사건에 대해 알아 본 적도 없고, 권 의원과 사건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사실도 전혀 없다"며, 정정보도 등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춘천지검은 불구속 처리를 한 것은 실무자 의견대로 한 것이고,
안 검사에게 증거목록을 삭제하라고 요구한 사실도 없으며, 모든 증거기록이 피고인 측에 이미 공개된 상태였다고 반박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현직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와 관련한 윗선의 외압 의혹을 폭로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의혹에 등장하는 당사자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발했습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건 사건을 직접 담당했던 안미현 전 춘천지검 검사입니다.
/안 검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4월 사건 처리 예정 보고서에는 결과가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 대해 불구속, 구속으로 열려 있는 상태였는데 (위에서) 불구속하는 걸로 하라고 지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압의 실체로는 권성동 국회의원과 퇴임한 모 고검장을 지목했습니다.
/안 검사는 "여러 경로로 항의를 하고 있다고 들었고, 증거목록에서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기본적으로 언급된 부분 전부를 빼달라는 취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직 국회의원 소환과 관련한 입장도 털어 놨습니다.
/안 검사는 "모 의원 소환 일정을 조율하다 제가 조사에서 배제됐다"며, 권 의원 소환도 승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stand-up▶
"사건 담당 검사의 폭로에 검찰도 상당히 술렁이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의혹에 등장했던 당사자들은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권 의원은 "수사 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고, 검사가 구속과 불구속 두 가지를 동시에 올렸다면 윗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의미"라며,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해당 고검장도 "사건에 대해 알아 본 적도 없고, 권 의원과 사건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사실도 전혀 없다"며, 정정보도 등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춘천지검은 불구속 처리를 한 것은 실무자 의견대로 한 것이고,
안 검사에게 증거목록을 삭제하라고 요구한 사실도 없으며, 모든 증거기록이 피고인 측에 이미 공개된 상태였다고 반박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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