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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북한 체육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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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은 북한의 참가로 명실상부한 평화와 화합의 스포츠 대축제로 막을 내렸습니다.

강원도는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의 체육 교류를 확대해, 평화 분위기를 계속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전종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 17일간의 '하나된 열정'이 북한의 참가로 더 뜨거웠습니다.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 공동 입장은 개회식 메시지인 '행동하는 평화'의 구체적인 실천이었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승패와 상관 없이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빛냈습니다.

북한응원단은 대회 내내 강원도에 머물며 남북 단일팀 응원과 주민을 위한 공연을 펼치며 평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인터뷰]21:15:02
길지 않은 이 나날에 우리들은 피는 물보다 진하며 한핏줄을 이은 자기 민족이 제일이라는 것을 심장으로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리포터]
남북 체육 교류의 물꼬를 튼 건 사실상 강원도입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중국 국제 유소년축구대회에참가한 북한측에 평창올림픽 참가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습니다.

강원도는 북한과의 체육 교류를 확대해 계속 평화의 주도권을 갖고 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20:34:22
4월에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도민들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고요. 6월에는 역시 평양에서 열리는 유소년 축구대회를 저희가 주도하게 돼 있습니다.

[리포터]
최문순 지사는 오는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 방안도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웅 북한 IOC위원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또 하나의 한반도 평화 스포츠대축제가 기대됩니다.
G1뉴스 전종률입니다.
전종률 기자 jrje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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