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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남> 추추파크, 주민 집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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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 자회사인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가 정상화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운영자금이 바닥나 부도 위기에 내몰리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이 없는 상황인데요,

결국, 주민들이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시 도계읍 사회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추추파크가 만성적자로 경영 악화가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러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하자
주민들이 결국 못참고 나선 겁니다.

주민들은 추추파크 경영정상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원랜드 측에 자회사인 추추파크의 운영을 직접 맡아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랜드에게 책임 경영을 완수하라.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의 책임이 있는 강원랜드가 계열사의 책임 경영도 함께해야 한다. 그것이 저희들의 뜻 입니다."

◀브릿지▶
"대책위는 농성과 궐기대회 개최, 현수막 게첩 등 즉각적인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추추파크의 누적 적자는 현재 140억원으로, 운영 자금이 거의 바닥나 부도 위기까지 내몰렸습니다.

이런데도 사장 공석이 1년 간 이어지면서, 경영정상화에 나설 중심이 없는 상황입니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추추파크 정상화를 위한 자금 출자 지원을 결정해, 조만간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랜드의 자금 출자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승인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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