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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서비스', 지역의 중앙 종속 '가속화'
2018-03-03
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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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이른바 'OTT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지역의 중앙 종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OTT 서비스로 인해 지역별로 '엄격히' 나눠져 있는 방송권역이 무너지기 때문인데요.
어떠한 경우라도 지역민과 지역방송이 소외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전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상파 UHD 방송과 스마트TV 보급 확대는 수도권의 방송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지역에 송출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이 지역방송을 통하지 않고, 곧바로 수도권 방송을 시청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지역방송의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은,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단이 없어지는 결과가 됩니다.
지역소외와 중앙 종속이 더 심화되는 것을 걱정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통합방송법 논의에서 OTT에 대한 규제 논의가 나오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현행법에는 OTT에 대한 규제가 없죠. 사실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것입니다"
지역이 자신만의 미디어를 갖지 못하면, 정보 불균형이 심해지고, 지역균형발전과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가치에 역행할수 밖에 없습니다.
"정보 격차가 벌어진 나라는 민주주의를 실현할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지역방송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루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도 정부가 지역방송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부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야 선순환적인 중앙과 지방방송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OTT의 부작용을 보완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더 담아내려는 노력이 법개정 등으로 이어져야 할 시점입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전성호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이른바 'OTT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지역의 중앙 종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OTT 서비스로 인해 지역별로 '엄격히' 나눠져 있는 방송권역이 무너지기 때문인데요.
어떠한 경우라도 지역민과 지역방송이 소외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전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상파 UHD 방송과 스마트TV 보급 확대는 수도권의 방송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지역에 송출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이 지역방송을 통하지 않고, 곧바로 수도권 방송을 시청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지역방송의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은,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단이 없어지는 결과가 됩니다.
지역소외와 중앙 종속이 더 심화되는 것을 걱정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통합방송법 논의에서 OTT에 대한 규제 논의가 나오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현행법에는 OTT에 대한 규제가 없죠. 사실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것입니다"
지역이 자신만의 미디어를 갖지 못하면, 정보 불균형이 심해지고, 지역균형발전과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가치에 역행할수 밖에 없습니다.
"정보 격차가 벌어진 나라는 민주주의를 실현할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지역방송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루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도 정부가 지역방송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부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야 선순환적인 중앙과 지방방송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OTT의 부작용을 보완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더 담아내려는 노력이 법개정 등으로 이어져야 할 시점입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전성호입니다.
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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