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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기타신동, 세계인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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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에 참여한 화천 출신 10대가 최근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력 외신 보도와 함께 SNS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팬도 생기고 있는데요,
기타 신동 양태환 군을 박성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올림픽 폐회식 무대 최상단에서 비발디 사계의 '겨울' 변주곡을 열정적으로 연주해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양태환 군입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양 군을 따로 소개하면서, 폐막식 공연에 나선 성인가수 들이 양 군에게 스포트라이트 일부를 양보해야 했다며 집중 조명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양 군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입니다.

여섯 살 때 처음 아버지로부터 기타를 접한 양군은 이후 '기타 신동'으로 조금씩 유명세를 탔지만, 이번 폐막식 공연을 계기로 글로벌 유명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화천 집에 있는 연습실에서 만난 양 군은 만 13살의 순박한 시골소년의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
"(세계적인 관심에) 기분도 좀 더 좋아지고,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해서 좀 더 떨리기도 해요."

[리포터]
연주를 할 때는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뮤지션으로 변합니다.

기타리스트로서, 포부도 당찹니다.

[인터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더 멋진 무대에 진출하고 싶어요."

[리포터]
각종 언론의 취재 요청이 쇄도하면서,

양 군은 지역에서도 자랑거리가 됐습니다.

[인터뷰]
"태환이의 폐막식 공연을 보면서, 막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 정도로 많은 감정적 자극을 시켰던 연주였던 것 같습니다."

[리포터]
재작년 본격적으로 작곡까지 시작한 양 군은 타고난 감각과 음악성으로 한국을 이끌 차세대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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