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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메달 레이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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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막한지 이틀째인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갔습니다.

기대했던 우리나라 첫 메달은 나오지 않았지만, 강원도청 소속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첫승을 따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기분 좋은 첫승을 거두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섰습니다.

강원도청 선수들로 구성된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늘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했습니다.

첫 골은 2피리어드 6분, 장동신의 중거리 슈팅에서 터졌습니다.

3피리어드에는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과, 춘천 출신 수비수 조영재, 이해만의 소나기골이 터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일전 답게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응원전도 치열했습니다.

[인터뷰]
"남은 경기 항상 처음처럼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꼭 있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우리 선수들은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첫 경기 이겼다고 자만하지 않고, 매경기마다 생각하면서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브릿지▶
"일본을 상대로 기분좋은 첫승을 올린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은 내일 체코를 맞아 2연승에 도전합니다."

우리나라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기대했던 노르딕스키 간판 고성 출신 신의현은 첫 출전 종목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신의현은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7.5㎞ 좌식 종목에서 24분19초9를 기록해 5위에 머물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일 하이원 스포츠단 소속 이치원과 서보라미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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