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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제비엔날레 '성공적'
2018-03-18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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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열렸던 대표적 문화행사인 강원국제비엔날레도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국내외 미술계 호평이 이어진데다,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시커멓게 탄 나무들 사이사이 동물의 뼈가 놓여 있습니다.
관람객은 그 사이를 걸으면서, 개발을 위해 불태워진 열대우림의 황폐함을 느껴봅니다.
VR로 난민 체험을 해보는 작품도 있습니다.
뉴스에만 보던 먼나라 이야기였는데, 다른 난민들과 피난 보트를 탄 것 같은 작품을 경험하면서 전쟁 비참함을 간접 경험합니다.
[인터뷰]
"메세지가 좀 강하고 비참한 순간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른 곳에선 그게 현실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공감을 하고 있었습니다."
'악의 사전'이라는 주제로 다소 파격적이라는 평이었지만, 인기는 폭발적이었습니다.
전시 44일동안 당초 목표의 2배,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하면서 올림픽 문화행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인터뷰]
"올림픽에 대한 레거시로 남을 수 있는 행사가 아니었나 하는 것은 바로 많은 국민들의 관심속에서 이뤄졌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미술계의 호평도 이어졌습니다.
해외 유명 예술잡지에 세계 10대 비엔날레로 선정되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주제를 잘 드러낸 전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간의 활용이나 주제의 구현에서 작가의 구
성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시관도 아닌 열악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강원국제 비엔날레가 중소규모지만 그 성격이나 존재감을 잘 드러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엔날레는 끝났지만 전쟁과 분쟁, 환경 문제 등 얼핏 평화로와 보이는 우리 삶의 이면을 보게 해준 전시내용은 깊이있는 울림을 남겼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열렸던 대표적 문화행사인 강원국제비엔날레도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국내외 미술계 호평이 이어진데다,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시커멓게 탄 나무들 사이사이 동물의 뼈가 놓여 있습니다.
관람객은 그 사이를 걸으면서, 개발을 위해 불태워진 열대우림의 황폐함을 느껴봅니다.
VR로 난민 체험을 해보는 작품도 있습니다.
뉴스에만 보던 먼나라 이야기였는데, 다른 난민들과 피난 보트를 탄 것 같은 작품을 경험하면서 전쟁 비참함을 간접 경험합니다.
[인터뷰]
"메세지가 좀 강하고 비참한 순간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른 곳에선 그게 현실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공감을 하고 있었습니다."
'악의 사전'이라는 주제로 다소 파격적이라는 평이었지만, 인기는 폭발적이었습니다.
전시 44일동안 당초 목표의 2배,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하면서 올림픽 문화행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인터뷰]
"올림픽에 대한 레거시로 남을 수 있는 행사가 아니었나 하는 것은 바로 많은 국민들의 관심속에서 이뤄졌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미술계의 호평도 이어졌습니다.
해외 유명 예술잡지에 세계 10대 비엔날레로 선정되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주제를 잘 드러낸 전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간의 활용이나 주제의 구현에서 작가의 구
성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시관도 아닌 열악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강원국제 비엔날레가 중소규모지만 그 성격이나 존재감을 잘 드러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엔날레는 끝났지만 전쟁과 분쟁, 환경 문제 등 얼핏 평화로와 보이는 우리 삶의 이면을 보게 해준 전시내용은 깊이있는 울림을 남겼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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