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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 속초 크루즈 관광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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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확충한 속초시가
크루즈 관광 사업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와 함께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우리 국적의 소형 크루즈 운항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속초항의 발전 과정과 크루즈 산업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홍보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5개 주제로 나눠진 홍보관은 항만 역사와 취항 현황, 크루즈와 기항도시 소개 등이 담긴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브릿지▶
"국제 항로 선사 유치를 위한 활동과 북방 항로 재개 시 소상공인들의 휴게 시설로도 활용될 계획입니다."

속초시는 지난해 국제크루즈터미널 준공에 이어 11차례의 대형크루즈 취항을 통해 제주와 부산에 이은 제3의 크루즈항을 갖춘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올해도 오는 5월 11만톤급 코스타 세레나에 이어 9월에는 10만톤급 코스타 포튜나가 입항합니다.

속초시는 또 강원도와 함께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소형크루즈도 운항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크루즈 관광 산업은 속초시 관광을 이끌어가는 신 성장동력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동해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해져(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해결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크루즈 탑승객들의 방문지가 일부 장소에 그쳐 아직 지역 경기 활성화 효과가 미미하고, 외국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한 점도 개선해야 합니다.

[인터뷰]
"속초 관광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크루즈 관광객들을 시내권에 유입시키는 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하다고 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후 면세점 특구지역을 확보하고‥"

국내 전체 크루즈 여행객이 한해 평균 3만명에 불과할 정도로 내수 규모가 적은 만큼,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한 다양한 홍보전략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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