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공소음대책위원회가 강릉비행장 항공 소음 관련 소송에서 승소한 주민들 중 일부에게 피해 배상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조속한 지급을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지난 2010년 이후 강릉비행장 항공 소음 관련 소송에서 승소한 주민은 모두 7만 천여명으로 배상금은 천억원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8천 800여명이 관련 소송과 정부 배상금 지급을 대행한 법률사무소 2곳의 미온적인 태로로 아직 배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내일(9일)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강릉비행장 소음 피해 배상금의 투명한 지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