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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세월호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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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4년 전 오늘은 온 국민을 슬픔과 공포를 넘어, 분노에 휩싸이게 했던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날입니다.

여) 앞서, SBS 뉴스에서 보신 것처럼, 정부 합동 영결 추도식도 열렸는데요.
도내 곳곳에서도 세월호 4주기를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잊지 않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그 곳에서 편히 쉬세요.'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노란 리본이 휘날리고, 직접 연주하는 추모곡이 흐릅니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는 세월호 추모 노래에 맞춰, 다함께 율동하는 플래시몹도 펼칩니다.

수업시간 짬짬이 만든 작품도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또래 친구들한테 일어난 일이고, 그 일을 저희가 먼저 기억해야지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세월호에 대한 다양한 소망을 담아 만든 노란 종이배를 붙이고, 모형 배를 들어올리는 인양 퍼포먼스는 보는 이를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stand-up▶
"4년 전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학생들이 직접 모여서 논의하고 하나하나 준비했습니다"

도내 곳곳에서도 추모 열기는 이어졌습니다.

강릉원주대에서는 세월호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적은 리본을 매달고, 추모의 글도 남겼습니다.

캠퍼스에 마련된 행사였지만, 일반 시민도 찾아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했습니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욱 거세졌습니다.

[인터뷰]
"나 혼자 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진실에 대해서 조금 더 알려고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모 행사는 춘천과 원주 등에서도 열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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