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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남> KTX 만종역 공사중..'주차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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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선 KTX 만종역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자가용으로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습니다.

최근엔 주차장 확대를 위한 공사까지 진행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추가로 조성되는 주차면수도 얼마 안돼, 근본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선 KTX 만종역입니다.

주차장 옆 바닥이 다 파헤쳐져 있고, 굴삭기와 대형트럭이 오가는 등 공사가 한창입니다.

임시주차장으로 쓰던 부지도 막아놔,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한 이용객들은 차를 돌려 나가기 일쑤입니다.

이 때문에 역사 진입로는 주차장이 됐고, 이중 주차 차량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주차장 들어올 때 길가에 차들도 많이 주차돼있고, 들어와서 보니까 주차장 앞쪽에 굴삭기로 공사하고 있어서 상당히 불편함이 느껴지네요"

만종역의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천여 명.

주말에는 2천명이 가까이 이용하고 있지만, 확보된 주차면 수는 106면으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브릿지▶
"만종역은 역이 들어서기 전부터 주차면수가 부족하다고 지적돼 왔는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사까지 진행돼, 주차난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주차 공간을 45면 더 늘리기 위한 공사라며, 조속히 끝내겠다는 입장입니다.



"될 수 있으면 저희들도 주차를 못시켜서..빨리 하려고 해도 4월 30일 이전으로 다 끝날 거예요"

하지만 역을 오가는 버스 노선도 적어 자가용 이용객이 많을 수밖에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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