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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인제 산불, "진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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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늘 모두 꺼졌습니다.

춘천 삼악산과 인제 산불은 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해,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 18일, 이북지역에서 시작된 비무장지대 산불도 다행히 나흘만인 오늘 모두 진화됐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어제(21일) 오후 4시 40분쯤, 춘천 삼악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산림 헬기 등 헬기 6대와 진화인력 380명이 밤샘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오늘 오후 1시쯤 모두 껐습니다.

산림 0.5ha가 소실됐는데,
산림당국은 등산로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1시 30분쯤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에서 난 산불도 산림 3ha를 태우고, 오늘오전 11시쯤 완전 진화됐습니다.

[인터뷰]
"밤에는 진짜 대단했어요. 봉우리 이쪽 대부분에 불이 붙었어요. 진화대들이 주불은 대충 잡았는데, 이쪽을 못잡아서.."

다행히, 산불이 민가와 멀리 떨어진 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해, 산림 소실 외에는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불이 난 두 곳 모두 바위가 많고,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산불도 발생 나흘만에 꺼졌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쯤 북한
에서 발생한 산불은 19일 오후 2시쯤, 군사분계
선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군사분계선 이남지역에 번진 불은 오늘 오후 2시 30분쯤 모두 꺼져, 진화를 위해 투입된 산림 헬기 등 헬기 12대와 군 병력 등 2천 100여명도 철수했습니다.

북부산림청은 최근 도내 곳곳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등산객 등 입산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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