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와 고성, 양양 등 영동북부 지역 3개 시·군 단체장들이 오늘(23일) 일제히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동서고속철 확정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 건설과 경기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냈다"며 "'속초중심 속초시대'를 위해 다시 한번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하 양양군수도 "지난 4년은 부채 제로화와 낙산도립공원 폐지, 옛 고속도로 부지 매각 등을 이뤄낸 값진 시간이었다"며 "군민들과 다시 함께 '양양시대 본격 개막'을 위해 뛰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윤승근 고성군수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각지대 없는 복지망 구축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고성군이 통일·북방 경제시대의 핵심지역이 되는 토대를 굳힐 수 있도록 다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들 시장·군수들은 출마선언과 함께 현직을 사퇴하면서 부시장·부군수가 권한을 대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