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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여>정선 한덕철광 붕괴 사고, 정밀 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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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정선 한덕철광에서 발생한 갱도 붕괴 사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찰, 소방당국이 합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발파 작업 중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어제 오후, 정선군 신동읍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수직갱도 지하 500m 지점에 있던 근로자들이 발파작업으로 인해 30여톤의 돌더미에 깔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정선 한덕철광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찰, 소방당국이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합동 조사는 근로자들이 안전지대로 대피하지 않은 상황에서 폭파 작업이 이뤄졌는지 여부에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다이너마이트 발파 과정에서 현장 의사 소통의 문제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찰 등도 이번 현장 조사에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매몰사고로 다친 근로자 3명의 건강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광업소 관계자들을 소환해 안전 조치 미흡 등의 과실이 있는지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누가 어떻게 (발파를) 했는지, 발파 스위치는 누가 눌렀는지, 상부에 하부에 있는 종업원들, 목격자들 전부다 얘기를 들어봐야 되니까요, 지금 뭐라고 얘기를 못하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정선 한덕철광 사고 원인 규명이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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