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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강원도 평화와 공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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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앞서 SBS뉴스에서 보신 것처럼 오늘 남북 정상은 평화와 공존을 위한 통 큰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여) 이제는 평화시대를 열기 위한 실무적인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을 중심으로 접경지인 강원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홍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의 핵심은 비핵화와 평화, 그리고 교류협력 강화입니다.

선언이 행동으로 옮겨진다면, 북한과 접하고 있는 강원도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철도와 도로 연결이 눈에 띕니다.

남북 정상은 민족 경제의 균형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 동해선을 연결하고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동해 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연결 사업도 이 같은 맥락에서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특히 동해선 활용이라는 점에서 지난 10년 동안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 재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튼 동계올림픽 참가를 염두에 둔 듯, 앞으로 국제경기 공동 진출에도 합의했고,

지방자치단체나 민간 차원의 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한 것도 고무적입니다.

강원도가 추진 중인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인터뷰]
"우리 강원도가 지정학적으로 가장 앞장서서 나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우리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판문점 선언이 구체화되고 실행된다면, 강원도가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있는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을 비롯해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와 금강산 관광 재개, 철원평화산단 조성, 동계아시안게임 공동 개최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stand-up▶
"강원도에서 촉발된 평화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새로운 역사에 강원도가 주연이 될지 조연이 될지도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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