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여A> 컬링대회 인기 '실감'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지 100일째를 맞아 강릉에선 시민 컬링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올림픽을 통한 컬링의 인기를 보여주 듯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는데요,

강릉시는 각종 빙상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빙상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영미~"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신드롬'을 일으키며 온 국민을 열광하게 했던 컬링.

올림픽 감동의 무대였던 강릉 컬링센터에 강릉 시민 컬링팀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스톤을 던지는 자세는 다소 서툴지만, 눈빛만큼은 국가대표 못지 않게 진지합니다.

때론 빙판 위에 넘어지고, 투구한 스톤이 하우스를 한참 벗어나기도 하지만, 경기 내내 컬링의 매력에 흠뻑 빠집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올림픽 무대만큼 최상의 빙질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어 대만족입니다.

[인터뷰]
"작년까지만해도 빙질이 안 좋아서 저희가 던지는 스톤이 마음대로 가진 않았었는데요, 역시 국제경기장에서 해 보니깐 진짜 남다른 것 같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강릉시장기 시민컬링대회가 개막했습니다.

강릉 지역 21개 읍면동에서 37개팀, 600여명이 참가해, 오는 24일까지 경쟁을 벌입니다.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계기로 빙상 인구 10만명 육성을 위한 스포노믹스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다음달 전국컬링대회에 이어,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 대회 개최 등 빙상 종목 대회 유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빙상 페스티벌 각종 대회유치, 전지훈련팀 유치 등을 통해 스포노믹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런 사업을 통해 강릉이 명실상부한 빙상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년 전 3개 팀에 불과했던 강릉의 빙상스포츠 동호회는 현재 33개팀으로 불어나는 등 강릉의 빙상스포츠 저변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